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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비무장화 "순조롭게 진행"…초소·병력·화기 오늘 철수

JSA 비무장화 "순조롭게 진행"…초소·병력·화기 오늘 철수
국방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판문점 JSA를 비무장화하기 위한 초소와 병력, 화기 철수 작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남북은 오늘(25일) 완료 목표로 철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남·북·유엔사는 이달 22일 제2차 3자협의체 회의에서 오늘(25일)까지 JSA 초소와 병력·화기를 철수하고 내일(26일)부터 이틀 동안 '3자 공동검증'을 하기로 했습니다.

JSA 비무장화 합의에 따라 JSA 내 북측 초소 5곳과 우리측 초소 4곳이 각각 철수됩니다.

JSA 북측지역 '판문점 다리' 끝점에 우리측 초소가 설치되고, 판문점 진입로의 우리측 지역에는 북한 측 초소가 새로 들어섭니다.

JSA 남북지역에 각각 북·남 초소가 교차 설치되는 것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JSA 초소와 병력, 화기가 철수되고 나서 남·북 초소 교차 설치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JSA 남북지역 자유왕래는 초소 교차 설치 작업이 끝나는 다음 달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를 통해 JSA를 방문하는 남북한 민간인과 관광객, 외국인 관광객들이 JSA 남북지역을 자유 왕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무장화 조치 이후 JSA 방문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출입할 수 있습니다.

JSA 지역에서 공동경비를 서는 남북 인원 각 35명은 총기를 휴대할 수 없습니다.

경비근무 인원들은 노란색 바탕에 '판문점 민사경찰'이란 파란색 글씨가 새겨진 넓이 15㎝의 완장을 왼팔에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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