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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맹활약했지만…시즌 첫 골 사냥은 '또 실패'

손흥민 선수의 시즌 첫 골 가뭄이 9경기째 이어졌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에인트호번 전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또 골과 인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뛰지 않고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 선수, 오늘(25일) 에인트호번 전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종횡무진 활약했습니다.

전반 27분에 왼쪽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골키퍼에게 잡혔고요, 10분 뒤에는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골키퍼와 맞섰는데 슈팅이 골키퍼 다리 사이를 통과하지 못하고 걸렸습니다.

1대 0으로 뒤져 있던 토트넘이 동점골을 만드는 과정도 손흥민부터 시작됐습니다.

손흥민의 패스가 에릭센, 트리피어를 거쳐 모우라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후반 9분에는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받던 에릭센의 왼발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4분 뒤에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골대를 넘어갔고, 후반 16분에는 질풍같은 돌파에 이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는데 골키퍼에게 잡혔습니다.

후반 34분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토트넘의 요리스 골키퍼가 쇄도하던 상대 선수를 발을 걸어넘어뜨리면서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골키퍼가 필요해진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를 후보 골키퍼와 교체하면서 손흥민의 시즌 첫 골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상대 루크 더 용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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