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골키퍼 퇴장 변수에 풀타임 무산…시즌 9경기째 무득점

손흥민, 골키퍼 퇴장 변수에 풀타임 무산…시즌 9경기째 무득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맹활약했지만 올 시즌 첫 골 사냥에 9경기째 실패했습니다.

손흥민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에인트호번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6분 미헐 포름 골키퍼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습니다.

이번 시즌 앞서 출전한 8경기에서 도움 한 개만 기록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습니다.

지난 20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쉬어가며 체력을 비축한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공격의 활로를 뚫었지만 경기 막판 골키퍼가 퇴장당하는 돌발 변수 때문에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인터밀란과 FC 바르셀로나에 연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경기 막판 동점골을 내줘 승점 1점을 갖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하던 손흥민은 후반 30분 수비 실수 탓에 이르빙 로사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4분 뒤 다빈손 산체스의 슈팅이 골문을 통과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땅을 친 토트넘은 전반 39분 루카스 모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10분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딩 역전 골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토트넘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후반 34분 토트넘의 요리스가 쇄도하던 로사노를 넘어뜨려 퇴장당하며 경기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한 장 남은 교체카드를 골키퍼에 쓰게 된 토트넘은 포름 골키퍼를 출전시키고자 손흥민을 뺐습니다.

10명이 싸우게 된 토트넘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후반 43분 루크 더 용에게 동점 골을 허용해 결국 승리를 놓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