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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폭발물 든 소포 배달시도 적발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자택으로 누군가 폭발물이 든 소포를 배달하려고 시도했지만, 경호당국이 이를 막아냈습니다.

미 비밀경호국 "오바마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택에 배달될 수 있는 잠재적 폭발물을 탐지해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통해 "해당 소포들은 일상적인 우편물 검사 절차에서 폭발성 장치로 즉시 확인돼 적절하게 처리됐다"며 "경호대상자들은 소포를 받지 못했고 받을 위험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자택이 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뉴욕시 교외 자택에서 부인 힐러리 전 국무장관과 함께 거주합니다.

민주당 출신 두 전직 대통령에게 배달 시도된 이 소포들은 지난 22일 민주당 성향의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 뉴욕 자택으로 배달된 폭발물과 유사하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오바마, 클린턴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다른 공인들에 대한 폭력적 공격을 규탄한다"며 "이러한 테러 행위는 비열하며 책임있는 사람은 법의 최대한도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연방수사국과 뉴욕 경찰은 폭발물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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