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도전하고 싶었다"…'몽골 대표' 강바일의 '코리안 드림'

<앵커>

몽골 농구대표 출신 선수가 국내 프로농구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KBL 무대를 꿈꾸는 이들의 실기 테스트 현장을 김형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완벽한 기회에서 덩크슛을 실패합니다. 그래도 포기는 없습니다.

다음 공격에서 다시 덩크를 시도해 보란 듯이 성공합니다.

몽골 이름 바트바야르, 한국 이름 강바일은 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와 프로농구 선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대학 시절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휴학했지만, 3대 3 농구를 하며 꿈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는 몽골 대표로 참가해 우리 대표팀을 상대로 15점을 넣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국적까지 취득하게 돼 KBL 무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강바일/중앙대 휴학 (몽골 대표 출신) : (KBL 드래프트) 이거 하나만 되게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아요. 되든 안 되든 도전해 보고 싶어서….]

일본 대학 출신의 조한진, 172cm 단신 한준혁도 온 힘을 쏟아부었습니다.

[한준혁/영남대 휴학 (신장 172cm) : 높이는 코트 안에서 제일 낮아도 스피드는 코트 안에서 제일 빠른 선수가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해 왔습니다.]

13명 참가자 가운데 이번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들은 다음 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입단의 문을 두드립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