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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사이드암 임창용과 3년 만에 결별

프로야구 KIA, 사이드암 임창용과 3년 만에 결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투수 임창용과 3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KIA는 내년 시즌 임창용을 전력 외로 분류하고 오늘 임창용에게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계현 단장이 직접 임창용을 만났고, 임창용은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42살인 임창용은 박정진(42·한화 이글스)에 이어 올해 KBO에 등록된 두 번째 최고령 투수입니다.

임창용은 1995년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1998년까지 뛰다가 1999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습니다.

2007년까지 삼성에서 뛴 임창용은 이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2008년부터 5년간 활약한 뒤 2013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섰습니다.

이후 삼성으로 돌아와 2014년과 2015년을 보낸 임창용은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삼성에서 방출됐다가 2016년 친정팀 KIA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시속 140㎞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임창용은 KBO리그 통산 130승 86패, 258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올렸습니다.

지난 9월 1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임창용은 한국·미국·일본프로야구 통산 1,000 경기 출장의 위업을 이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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