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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729개 기업 4차산업 기술 선보여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729개 기업 4차산업 기술 선보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 49회째로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729개 업체가 1천922개 부스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보입니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메르세데스-벤츠 등 434개 기업이 이날 '한국전자전'에서 최신 전자·정보기술(IT)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195개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는 '반도체대전'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100개 디스플레이 업체가 첨단 제품을 선보이는 '디스플레이산업전' 등 주요 산업별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참가 기업의 인재 확보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와 전자·IT 분야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벤처캐피탈 초청 투자유치 상담회도 진행됩니다.

페이스북, 슈나이더 일렉트릭, 알리바바닷컴 등 IT산업 선도기업이 미래 핵심 전략 등을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열립니다.

SK하이닉스와 램리서치는 '반도체 기술의 한계 극복'을 주제로 향후 반도체 시장 전망과 반도체 제조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등은 비즈니스 포럼에서 최신 디스플레이 시장과 기술개발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첫날 개막식에는 산업부 정승일 차관, 김기남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전자·정보기술(IT)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9명에 대한 포상식도 진행됐습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LG전자 송대현 사장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훈장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정부포상으로 훈격이 가장 높습니다.

송 사장은 1983년 금성사 전기회전기설계실로 입사해 가전사업에 35년 가량 몸담으며 LG전자와 우리나라의 전자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2017년부터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인공지능, IoT, 로봇과 같은 미래사업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흥정밀 정규형 회장은 산업포장을 받았습니다.

그는 50여년 간 11개국의 24개 사업장을 운영하며 전자·정밀부품 국산화와 수출 증대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삼성전기 이종호 마스터는 대한민국 수동부품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2003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생명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삼성전기에 입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관련 핵심기술 확보와 다양한 신제품 개발로 삼성전기가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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