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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여 만에 '친정팀' 방문한 호날두…유벤투스 승리 견인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 들어섭니다.

호날두 더비로 불린 유럽챔피언스리그 H조 빅매치에서 유벤투스가 맨유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전반 17분 디발라가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호날두가 오른쪽을 돌파하며 올린 크로스가 굴절되면서 기회가 찾아왔고, 디발라가 가볍게 마무리했습니다.

5년 7개월 만에 맨유 원정에 나선 호날두는 두 번의 강력한 무회전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데헤야 골키퍼에게 잇따라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H조 선두 유벤투스는 3전 전승으로 2위 맨유와 격차를 승점 5점으로 벌리며 16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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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체코의 플젠을 2대 1로 꺾고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벤제마의 헤딩 선제골에 이어 마르셀루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감각적인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G조 최하위인 플젠을 상대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한 골을 내줬고, 종료 직전 에이스 마르셀루마저 부상으로 교체돼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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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2분 사이 그림 같은 두 골을 몰아치며 아테네를 눌렀습니다.

후반 16분 하비 에르난데스의 멋진 시저스킥이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8분 힐패스에서 시작된 삼각패스로 레반도프스키가 한 골을 보탰습니다.

정교한 원터치 패스에 골키퍼는 허수아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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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터키의 샤흐타르를 3대 0으로 꺾고 F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페인의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가 쐐기 골을 터트리며 '실바 듀오'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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