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비핵화 토대로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해야 경제 도약"

문재인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이렇게 밝히고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작년 한상대회를 마치고 회장단과 각 지역 대표자들을 청와대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남북관계는 전쟁을 걱정할 정도로 악화해 있었고,평창올림픽도 성공적 개최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여건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어 동포 경제인들이 물심양면으로 함께해주신 덕분으로 평창올림픽을 세계가 감동하는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었고 짧은 기간에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년 전에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던 일이 기적과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있고, 다시 없을 소중한 기회가 한민족과 기업인들에게 주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