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직원 메일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 여의도 KBS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의도 KBS 내 '진실과 미래위원회'(진미위) 사무실 등 3곳에 수사관 15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BS 내 우파 성향 노조인 3노조는 진미위가 직원들의 사내 이메일을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며 복진선 진미위 단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진미위는 전 경영진이 방송 공정성을 훼손한 사례 등을 조사하겠다며 KBS가 지난 6월 자체 출범한 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