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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양대복권 당첨금 천정부지…"연방 세금만 최소 3천억 원"

美 양대복권 당첨금 천정부지…"연방 세금만 최소 3천억 원"
미국 양대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쌓이면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 연방 세금만 최소 3억 달러, 약 3천4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습니다.

두 복권을 판매하는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로또 광풍'이 부는 가운데 현재 메가밀리언의 추정 당첨금은 16억 달러, 약 1조8천억 원, 파워볼 추정 당첨금은 6억2천만 달러, 약 7천억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두 복권 당첨금 합계액은 22억2천만 달러, 약 2조5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 액수입니다.

메가밀리언은 미 복권 사상 1위이며, 파워볼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당첨된 파워볼 15억8천600만 달러입니다.

이론상 당첨 확률은 메가밀리언 3억260만 분의 1, 파워볼은 2억9천200만 분의 1이고, 두 복권에 동시에 당첨될 확률은 88 뒤에 0이 15개나 붙는 8경8천조 분의 1입니다.

메가밀리언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늘 밤 11시에 다시 추첨하고, 파워볼 다음 추첨일은 25일 밤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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