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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역전승

도로공사,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에 역전승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가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22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먼저 두 세트를 빼앗겼으나 내리 세 세트를 따내고 3대 2(21:25 20:25 25:23 27:25 15:12)로 승리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이바나 네소비치가 14점에 공격 성공률 28.20%에 그쳤지만, 박정아가 30점으로 폭발하며 '친정팀'을 울렸습니다.

정대영이 13점, 문정원이 9점, 하혜진이 9점을 보탰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어도라 어나이가 40점, 고예림이 26점, 김희진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도로공사의 뒷심을 막지 못하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 0(25:23 25:17 25:19)으로 일축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개막전에서 현대캐피탈에 0대 3으로 패했으나 이후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세터 한선수의 절묘한 볼 배급 속에 밋차 가스파리니(17점), 정지석(16점), 곽승석(12점)이 골고루 활약하며 낙승을 챙겼습니다.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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