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오늘(22일) 이상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신미약이라"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상민은 "피의자 김성수의 정신 감정 발표가 어떻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절대 그게 이유가 될 수 없다. 단호하게 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상민은 심신미약으로 감형을 받으려는 김성수를 향해 "너무 화가 난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극복하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더 많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앞서 이상민은 방송을 통해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이상민이 공황장애 때문에 7년간 약을 복용했던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PC방 아르바이트생 A 씨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현장에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김성수는 오는 23일부터 최장 1개월간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정신 감정을 받을 예정입니다.
(구성= 이선영 에디터,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