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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 푸에르토리코 꺾고 세계선수권 예선 2승째

한국야구, 푸에르토리코 꺾고 세계선수권 예선 2승째
한국야구가 제2회 23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콜롬비아 몬테리아에서 열린 대회 예선라운드 3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6대 3으로 꺾었습니다.

1차전에서 체코에 14대 3,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에 8대 2로 졌던 대표팀은 오늘 승리로 2승 1패가 됐습니다.

대표팀은 1회초 선발투수 전상현(KIA 타이거즈)이 솔로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2회말 2안타와 볼넷을 엮어 원아웃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예진원(넥센 히어로즈)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은 3회에도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의 몸에 맞는 볼과 김민혁, 황경태(이상 두산 베어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습니다.

4회에도 최지훈(동국대)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 득점하고 상대 투수의 1루 견제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태 5대 1로 달아났습니다.

선발 전상현은 1회 홈런을 허용한 이후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5회까지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7회 전경원(SK 와이번스)과 황경태의 연속 2루타로 점수를 추가한 우리나라는 8회초 연이은 수비 실책과 중간 계투로 올라온 김호준(두산)의 갑작스러운 제구력 난조로 2점을 내줘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이정용(동아대)이 후속 타자를 삼진과 병살타로 요리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호주와 예선라운드 4차전을 치릅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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