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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사, 한반도 해빙에 '남북 군사분계선 관광상품' 출시 준비

中 여행사, 한반도 해빙에 '남북 군사분계선 관광상품' 출시 준비
중국의 한 여행사가 판문점의 남북 군사분계선을 오가는 고급 관광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영자 자매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여행사가 남북 군사분계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최소 1만 위안, 우리돈 163만원짜리 고급 관광 상품의 다음 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항공권, 비자, 보험 등을 포함해 1인당 최소 1만 위안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비무장화로 판문점내 더 많은 군사시설과 지역이 공개될 것"이라면서 "심지어 우리는 관광객들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국의 일부 시설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여행사가 남북 군사분계선을 왕복하는 관광 상품을 준비하는 것은 최근 남북 간 합의로 JSA 비무장화가 진전됨에 따라 중국인들이 관심을 두는 판문점 관광의 상품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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