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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DB잡고 4연승…라건아, '쐐기블록슛'

프로농구 선두 현대모비스가 DB를 접전 끝에 물리치고 개막 후 4연승을 달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DB에 89대 87로 이겼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후 4연승으로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DB는 1승 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한 점 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라건아의 골밑 슛으로 역전했습니다.

라건아는 87대 87 동점이던 경기 종료 22초 전 다시 한번 골밑슛을 넣었고, 마지막 수비에서 또다시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라건아는 경기 종료 1.8초를 남기고 DB 외국인 선수 마커스 포스터의 골밑 레이업을 블록슛 하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라건아는 33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셰넌 쇼터는 21점, 이종현은 11점, 함지훈은 8점으로 라건아를 도왔습니다.

DB의 틸먼은 무려 41득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습니다.

KT는 삼성을 105대 98로 꺾고 2승 2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KT는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고, 17개의 3점 슛을 터뜨리며 삼성의 외곽을 완벽하게 공략했습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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