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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LA 홈 데뷔전도 패배…양팀 선수들 경기 도중 난투극

NBA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가 홈 데뷔전에서도 패했습니다.

제임스는 LA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키츠와 경기에서 24점을 넣었지만 팀의 124대 115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뛴 제임스는 올해 7월 LA 레이커스로 이적했지만, 정규리그 개막 후 2연패를 당했습니다.

이틀 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원정경기에서 26점을 기록하고도 팀이 128대 119로 패하는 바람에 고개를 숙였던 제임스는 오늘 휴스턴과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습니다.

휴스턴에서는 제임스 하든이 37점, 크리스 폴은 28점에 10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두 팀 선수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져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경기 종료 4분 13초를 남기고 휴스턴의 하든이 속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LA 레이커스 브랜던 잉그럼이 파울을 했습니다.

휴스턴 선수들이 득점 인정에 이은 추가 자유투가 아니냐고 항의하는 사이에 잉그럼이 하든을 신경질적으로 밀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습니다.

두 팀 선수들이 언쟁을 벌이다가 휴스턴의 폴이 레이커스의 가드 레이전 론도의 눈 주위를 찌르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격분한 론도가 폴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폴도 이에 대응하면서 코트 위는 난장판이 됐습니다.

결국 폴과 론도, 뒤에서 뛰어 들어오며 역시 주먹질을 한 잉그럼까지 세 명이 동시에 퇴장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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