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형 이동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킥보드의 주행거리가 제품별로 최대 3.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동킥보드 6개 브랜드 6종을 대상으로 최고속도와 주행거리 등 주요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시험결과 6개 제품 모두 최고속도와 배터리 등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에서는 차이가 컸습니다.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미니모터스가 65㎞로 6개 제품 중 가장 길었고, 나인봇은 17㎞로 제품 간 주행거리가 최대 3.8배 차이가 났습니다.
배터리를 방전한 후 충전이 완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4∼8시간으로 배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한편 누전과 배터리 안정성 시험에서 모든 제품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