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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감독 데뷔전서 뼈아픈 패배…"쉽지 않은 경기였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티에리 앙리가 감독 데뷔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앙리 감독이 이끄는 AS모나코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스트라스부르와 원정경기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2014년 은퇴한 앙리 감독은 벨기에 축구대표팀 코치를 거쳐 지난 14일 친정팀 AS모나코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습니다.

지독한 부진을 겪고 있던 AS모나코는 팀 분위기 쇄신책으로 감독 경험이 없는 젊은 지도자 앙리 감독을 선택했습니다.

AS모나코는 어제까지 정규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승으로 추락을 거듭하다가 앙리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앙리 감독도 AS모나코의 추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AS모나코는 후반 21분 사무엘 그랑시에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2대 1로 패했습니다.

경기 후 앙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그러나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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