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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압박고삐 안놓는 터키…"언론인 피살 은폐 허용 않을 것"

사우디 압박고삐 안놓는 터키…"언론인 피살 은폐 허용 않을 것"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실종 후 사우디를 줄곧 압박한 터키가 사우디 정부의 피살설 시인 후에도 고삐를 완전히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집권 '정의개발당'의 누만 쿠르툴무시 부대표는 카슈끄지 피살사건과 관련해 "터키는 은폐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쿠르툴무시 부대표는 "사우디 정부의 책임이 확인된다면 이 범죄로부터 사우디 정부가 빠져나가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면서, '수사 결과 확정'이 임박했다고 예고했습니다.

AKP 대변인 외메르 첼리크는 이스탄불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자체적으로 수사를 하고 있고, 자체적인 결론을 공개할 것"이라면서 "모든 수단을 써서 사건을 규명하는 것이 대통령의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터키 고위 당국자는 "카슈끄지의 시신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우리가 머지않아 알아낼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DNA를 터키에서 확보했기 때문에 사우디에 요청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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