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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심재영,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동반 은메달

김태훈·심재영,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동반 은메달
▲ 남자 58㎏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태훈(왼쪽에서 세번째)이 시상대에 선 모습.

한국 태권도 남녀 최경량급의 김태훈과 심재영이 월드그랑프리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태훈(수원시청)은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이란의 아르민 하디포르 세이갈라니에게 16대 12로 졌습니다.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인 김태훈은 6위 하디포르 세이갈라니를 맞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으나 1라운드에서 기습적인 머리 공격을 허용하며 승기를 내준 뒤 결국 흐름을 뒤집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개인통산 일곱 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을 노렸던 김태훈은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김태훈은 16강전에서는 고교생 기대주 장준(홍성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31대 25로 힘겹게 이겼습니다.

여자 49㎏급에 출전한 지난해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46㎏급 금메달리스트 심재영(고양시청)은 월드그랑프리 첫 결승 진출을 이뤘습니다.

올해 이탈리아 로마, 러시아 모스크바 월드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딴 심재영은 비록 이 체급 올림픽랭킹 1위인 태국의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에게 11대 0으로 완패했지만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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