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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원룸서 불…4살 아이 숨지고 9명 다쳐

<앵커>

어제(20일)저녁 경남 김해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4살 아이가 숨지고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저녁 7시 40분쯤 경남 김해시 서상동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20분 만에 잡혔지만 2층에 살던 4살 A 군이 숨지고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9명 중 3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7대도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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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4시 10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단지 900여 세대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전은 아파트 지하 전기실 변압기에서 불이 나면서 시작됐습니다.

불은 40분 만에 꺼졌지만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서 주민 14명이 한때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전기 안 되니까 이거 냉장고도 안 돼. 처음에는 엘리베이터만 고장이 난 줄 알았는데, 얼마나 황당해.]

전력공급이 재개된 자정 무렵까지 8시간 가까이 아파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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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시 30분쯤엔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휴게소 인근에서 앞서가던 SUV 차량을 뒤따르던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SUV가 전복돼, SUV 운전자 44살 최 모 씨 가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부주의로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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