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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아파트 변압기 불…900여 세대 7시간 넘게 정전

어제(20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변압기에서 불이 나 900여 세대가 7시간 넘게 정전됐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변압기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로 인해 정전이 되면서 아파트 주민 14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가 구조됐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습니다.

전력 공급은 밤 11시 55분쯤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변압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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