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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3점포' 한 방에 승부 뒤집기…넥센, 1승 남았다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넥센이 임병욱 선수의 연타석 3점포를 앞세워 한화를 꺾었습니다.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둬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구대성의 시구로 대전구장이 뜨겁게 달궈지자 그 열기를 받은 한화가 2회 투아웃 만루에서 이용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넥센이 한 방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회 노아웃 2, 3루 기회에서 임병욱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포를 터뜨렸습니다.

한화가 곧바로 3점을 뽑아 재역전했는데 임병욱의 방망이가 또 한 번 폭발했습니다.

5회 원아웃 1, 2루 기회에서 이번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석 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7대 5로 이긴 넥센은 적지에서 2연승을 거둬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연타석 석 점 포로 준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올린 임병욱은 2차전 MVP에 뽑혔습니다.

[임병욱/넥센·준PO 2차전 MVP : 직감이 와서 그대로 믿고 갔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어요. (타구가) 넘어갔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4회 투아웃부터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19살 신인 안우진은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두 팀은 모레 고척돔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넥센은 브리검, 한화는 장민재가 선발 등판합니다.

kt는 새 사령탑으로 이강철 두산 수석코치를 선임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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