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불꽃놀이 기구 공장서 폭발…"최소 4명 사망"

러시아 북서부 레닌그라드주 도시 가트치나의 불꽃놀이 기구 생산 공장에서 현지시각 어제(19일) 오후 폭발이 일어나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현지 재난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35분쯤 가트치나시 불꽃놀이 기구 생산 공장 '아반가르드'에서 기술적 문제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7천500㎡ 넓이의 공장 2개 건물이 모두 붕괴했습니다.

붕괴한 건물은 폭발 물질 혼합 공정 시설이 있던 곳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인 비상사태부는 "폭발로 2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이 붕괴한 건물 잔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6명은 부상으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 가운데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