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들은 오늘 오전 시청역 앞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대부분 유치원생 자녀를 둔 30∼40대 여성이 40여명 참가했습니다.
![비리 유치원 해결 촉구 규탄 집회 정치하는엄마들 (사진=연합뉴스)](http://img.sbs.co.kr/newimg/news/20181020/201240622_1280.jpg)
참가자들은 페미니즘 운동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었고, 아이들은 보라색 풍선을 손에 쥐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은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교육청이 유치원 비리를 적발하고도 비리 유치원 이름은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정부와 교육청 등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와 행정소송을 벌여왔습니다.
국무조정실 상대로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벌인 장하나(19대 의원)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억울하다고 하는데, 끝까지 발악한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나쁜 유치원이 극소수라면 그런 유치원을 한유총에서 제명하면 되는 일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