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덴마크 환경부,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협력 합의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이콥 엘레만-젠슨 덴마크 환경식품부 장관을 만나 순환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순환경제는 제품의 생산 단계부터 폐기물, 폐수 등의 발생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폐기물은 최대한 재활용하는 패러다임이다.

이는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지속 가능한 소비·생산 구조의 확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수단이다.

한국 정부도 올해 초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을 시행하고 지난달 4일에는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경제 선도국인 덴마크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덴마크를 방문 중이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