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연속 100점대 대승…라건아 39득점

프로농구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현대모비스가 개막 후 3경기에서 모두 100득점 이상 기록하는 막강 공격력을 과시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삼성에 114대 77로 승리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개막 후 KT와 오리온, 삼성을 상대로 모두 100점 이상 넣으며 30점 안팎의 점수 차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친정팀을 상대로 39점을 넣고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며 맹활약했습니다.

쇼터가 21점, 박경상과 함지훈이 11점씩을 올렸습니다.

함지훈은 2개의 스틸을 추가하며 통산 스틸 500개를 달성했습니다.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1승 2패가 됐습니다.

인삼공사는 연장 접전 끝에 DB를 103대 96으로 물리치고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오세근이 22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랜디 컬페퍼가 2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KBL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