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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샘슨 vs 넥센 한현희, 준PO 2차전 선발 맞대결

한화 샘슨 vs 넥센 한현희, 준PO 2차전 선발 맞대결
▲ 20일 준PO 2차전 선발로 나설 한화 샘슨(왼쪽)과 넥센 한현희

우완 정통파 키버스 샘슨(27·한화 이글스)과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25·넥센 히어로즈)가 시리즈 분위기를 결정할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맞대결을 벌인다.

한화와 넥센은 2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릴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샘슨과 한현희를 각각 예고했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넥센이 한화에 3-2로 승리했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샘슨은 30경기에 등판해 13승 8패 161⅔이닝 평균자책점 4.68로 1선발 노릇을 했다.

특히 탈삼진 195개로 리그 1위에 오르며 'K 머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샘슨은 데이비드 헤일에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등판 기회를 넘겨줬다.

이번 시즌 넥센을 상대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줘서다.

샘슨의 넥센전 성적은 4경기 2패 17이닝 평균자책점 11.12였다.

김하성과 임병욱, 고종욱, 장영석, 김태완에게 홈런을 하나씩 두들겨 맞았다.

이중 김태완은 넥센을 떠나 이번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않는다.

넥센은 잠수함 선발 한현희를 대전구장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로 시즌을 보낸 한현희는 30경기 169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4.79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현희는 16일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뒤를 이어 7회초 등판했지만,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안타 2개를 맞고 1실점 했다.

시즌 막판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한현희는 한화를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경기에서 승패 없이 13⅔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63을 올렸다.

한현희는 넥센에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

통산 포스트시즌 17경기에 등판, 2승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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