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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하위 팀 '물갈이'…양상문, 롯데 감독으로 복귀

<앵커>

가을야구에 실패한 하위 팀들은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작했습니다. 양상문 LG 단장이 13년 만에 롯데 감독으로 복귀하게 됐고 차명석 전 코치가 대신 LG 단장이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LG 구단은 오늘(19일) 오전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양상문 단장 후임으로 차명석 전 투수 코치를 선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10분 뒤 롯데는 조원우 감독을 경질하고 양상문 단장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서 단장이 감독으로 변신하는 경우는 양상문 감독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5년 롯데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3년 만에 다시 친정팀 감독으로 복귀하게 된 양 감독은 어제 롯데로부터 제의를 받았고 오늘 LG에 결심을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양상문/롯데 신임 감독 : 롯데 팬, 부산 팬들이 좋아하는 야구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준비 잘해서 실망 시키지 않는 팀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가을 야구를 더 이상 할 수 없는 여섯 팀은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작했습니다.

KIA 김진우, 삼성 조동찬을 비롯해 오늘까지 무려 63명의 선수가 방출 통보를 받았고 5개 팀 30명의 코치도 대거 재계약에서 제외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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