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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 못 해…정부 "다음 달 타결 목표"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 못 해…정부 "다음 달 타결 목표"
한·미 양국이 내년부터 적용될 방위비 분담금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19일)까지 나흘 동안 8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외교부는 "한미 양측이 총액 등 핵심 쟁점에 있어 입장 차를 좁히는 노력을 계속 기울였지만, 이번 회의에서 타결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협정 발효를 위한 제반 국내절차를 올해 안에 완료하긴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11월 중 최종 문안타결을 목표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9차 회의는 11월 중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습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핵심 쟁점의 이견을 좁히진 못했지만, "집행과 관련한 제도개선, 기술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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