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뷰익 LPGA 상하이 2라운드 1타 차 단독 선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세영은 오늘(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공동 2위인 대니엘 강과 에리야 쭈타누깐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세영은 지난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시즌 2승째, 통산 8승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동 2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김세영은 전반 6번홀(파4)부터 9번홀(파5)까지 4개홀 연속 버디 행진을 달렸습니다.

후반에도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습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쳤지만, 남은 홀을 파로 잘 막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던 쭈타누깐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고, 1라운드에서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대니엘 강은 4언더파를 쳤습니다.

유소연은 1언더파 71타를 치고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신인상을 노리는 고진영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9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첫 날 41위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4위로 도약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