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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CJ컵 2R 김시우, 공동 15위로 하락…피어시 선두

PGA CJ컵 2R 김시우, 공동 15위로 하락…피어시 선두
국내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에서 첫날 쾌조의 출발을 보였던 김시우가 이틀째는 주춤했습니다.

김시우는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1오버파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공동 15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강성훈이 둘째 날 성적이 가장 좋았습니다.

첫날 3오버파에 그쳤던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김시우와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습니다.

대형 신인 임성재는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공동 30위를 기록했고, 첫날 2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보였던 안병훈은 5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공동 62위로 밀렸습니다.

미국의 스콧 피어시가 7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PGA투어 '올해의 선수'에 뽑힌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도 7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합계 8언더파 단독 2위로 도약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는 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에 자리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총상금 107억 원, 우승상금 19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컷 없이 모레(일)까지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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