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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테니스 세계 1위 할레프, 허리 부상으로 시즌 최종전 불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허리 부상 때문에 시즌 최종전 출전을 포기했습니다.

할레프는 WT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2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WTA 파이널스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부터 허리 부상으로 고생한 할레프는 9월 말 차이나오픈 1회전에서도 경기 도중 기권했습니다.

이번 주 크렘린컵에도 출전하려다 불참한 할레프는 사실상 2018시즌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WTA 파이널스는 한 해 동안 투어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 8명이 모여 치르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입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할레프는 WTA 파이널스 결과와 무관하게 2018년을 세계 랭킹 1위로 마칩니다.

이번 시즌 WTA 파이널스에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위·덴마크), 안젤리크 케르버(3위·독일), 오사카 나오미(4위·일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5위·체코), 엘리나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 페트라 크비토바(7위·체코), 슬론 스티븐스(8위·미국)가 출전하고 할레프가 빠진 자리에는 키키 베르턴스(10위·네덜란드)가 들어갑니다.

베르턴스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우승자입니다.

WTA 파이널스 이후로는 11월 초에 WTA 엘리트 트로피가 중국에서 열리는데 이 대회는 WTA 파이널스에 출전한 선수들을 제외한 상위 12명이 모여 치르는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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