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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美 사령관 참석 회의서 총격 발생…"사령관은 무사"

스콧 밀러 주 아프가니스탄 미군사령관이 참석한 회의에서 총격이 발생해 아프간 경찰 고위 간부 등 3명 이상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톨로뉴스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밀러 사령관은 다치지 않은 채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아프간 남동부 칸다하르 주의 주지사 공관에서 열린 회의 직후 주지사의 경호원 중 한 명이 회의 참석자를 상대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총격으로 압둘 라지크 주 경찰총장, 주 정보국장, 기자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군 등 미국인 3명 등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프간 반군 탈레반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며 "밀러 사령관과 라지크 경찰총장이 타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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