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상에 이런 일이' 단어 270여개 말할 수 있는 앵무새 똘이…"타임지에 소개된 천재 앵무보다 더 대단"

'세상에 이런 일이' 단어 270여개 말할 수 있는 앵무새 똘이…"타임지에 소개된 천재 앵무보다 더 대단"

270여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는 앵무새가 있다?

18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천재 앵무새 똘이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앵무새 똘이는 사람보다 더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똘이는 주인들의 말을 따라하는 것은 물론 배변송까지 불렀다. 똘이는 배변 후 주인들에게 "똥쌌어 똥쌌어. 옥희야 똥닦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똘이의 언어 능력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주인과 자연스러운 대화도 가능했던 것. 이에 똘이의 주인은 "처음에는 말을 가르쳤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는 일상 생활에서 말하는 것을 듣고 배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똘이의 주인 아저씨는 "똘이가 나를 선택해서 데려왔다. 그리고 올 봄부터 말이 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말이 트이고 부터 똘이의 언어 능력 향상 속도는 놀라웠다. 특히 똘이는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말을 하는 능력이 대단했다. 의사 표현 또한 분명했다.

주인은 혼자보기 아까운 똘이의 능력은 영상을 통해 기록했고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유했다. 주인이 찍어서 공유한 영상 속에서 똘이가 소화하고 있는 단어는 무려 270개가 넘었다.

이에 전문가는 "타임지에서 소개된 천재 앵무새 알렉스는 30년 동안 100여개의 단어를 배웠다. 그런데 똘이의 능력은 이보다 더 대단하다"며 "지금 똘이가 습득하는 건 스펀지 같다. 알렉스보다 더 월등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천재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평했다.

또한 "똘이가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주인 아저씨이다. 그런데 아저씨가 가장 친한 사람이 어머님이다. 그래서 어머님의 말을 많이 따라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SBS funE 김효정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