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된다면, 통신비 내려갈까?

<기자>

국내 휴대전화 유통점 수는 다른 나라에 비해 얼마나 될까요.

1위 통신사로 비교하면 미국 버라이즌은 7천4백 개, 일본 NTT도코모는 5천9백 개입니다.

반면 SK텔레콤은 2만 2천 개로 미국보다 3배, 일본보다 4배 가까이 많습니다.

이통 3사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이들 유통점에 뿌리는 리베이트만 한해 4조 원에 이릅니다.

그만큼 소비자 요금으로 전가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이어졌습니다.

[김성수 의원/국회 과학방송통신위 (민주당, 지난 10일 국정감사) : 기형적인 유통망 구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정부는 완전 자급제가 도입돼도 25% 약정요금할인을 통신사가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영민/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지난 10일 국정감사) : 저는 가야 한다고 보고, 내부에 말 안 듣는 사람들까지 다 정리를 하겠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자급제 시행안을 내놓을 계획인데, 리베이트가 요금 인하로 이어져야 하고 반발하는 소상인들에 대한 지원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용화·최은진, VJ : 정영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