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뉴스 오!클릭] 285년 만에 모습 드러낸 정선 '금강산도'…초본 공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겸재 금강산도 최초 공개'입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초본입니다.

285년 만에 공개된 이 그림은 겸재 선생이 그린 많은 금강산도 가운데 초벌 그림인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한국국학진흥원이 공개한 이 7점의 작품은 경북 영양군 주실마을에 살고 있는 조선 시대 선비 월하 조운도 선생의 후손이 기탁한 겁니다.

화폭의 크기는 가로 30cm 세로 40cm로 각 그림의 윗부분에 비로봉, 비홍교, 마하연 등의 제목과 '겸재초'라는 서명이 있습니다.

대체로 내금강의 각 명소를 부감법이나 원형의 구도로 요약적으로 표현해 거칠고 활달한 화풍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남지역 선비들이 지녔던 예술 향유의 양상을 추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멋지네요." "우리 조상들의 예술혼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