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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승 투수' 장원삼, 삼성에 방출 요청…새 둥지 찾는다

'121승 투수' 장원삼, 삼성에 방출 요청…새 둥지 찾는다
개인 통산 121승을 거둔 베테랑 왼손 투수 장원삼이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새 둥지를 찾게 됐습니다.

삼성은 "장원삼이 '방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 구단은 장원삼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방출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원삼은 2010년부터 삼성에서 뛰었습니다.

2011년부터 2014년 시즌까지 삼성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개인 통산 성적은 346경기에 출전해 121승 9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17로, 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순위 16위이고, 현역 가운데는 5위입니다.

하지만 2016년부터 부진이 이어졌고, 올해는 부상으로 1군에서 단 8경기만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6.16으로 부진했습니다.

삼성이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면서 장원삼이 설 자리는 점점 줄었습니다.

장원삼은 뛸 기회를 간절하게 바랐고, 구단에 방출 요청을 했습니다.

장원삼은 개인 훈련을 하며 타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릴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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