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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대북 인도적 지원 악용·전용에 대해 지속적 우려"

美 국무부 "대북 인도적 지원 악용·전용에 대해 지속적 우려"
미국 국무부가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북한 정권의 인도적 지원 전용과 악용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미국인의 체포와 장기 억류의 심각한 위험성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미 국무부 관계자가 대북 인도적 지원 목적의 미국인 방북 허용 관련 규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방북 허용 규정과 관련해 "국무장관의 '지리적 여행 제한'에 따라 특별승인을 받지 않는 이상 북한을 여행하거나 경유하면 여권이 무효가 된다"며 "연방규정에 따라 국무부가 미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특별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별 승인 요청은 사례별로 처리하며, 들어온 모든 신청을 지속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자국 시민들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인도주의적 목적의 방문 등에 한해서는 방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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