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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당 1억 아파트'는 헛소문 가능성

지난 8월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가 평당 1억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는 이야기는 거짓일 개연성이 큽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이 아파트 중 전용면적 59㎡가 거래된 가격은 19억9천만원과 21억원, 21억5천만원 등 3건입니다.

그러나 지난 8월 중순 부동산 시장에서 이 아파트 59㎡가 24억5천만원에 거래됐다는 이야기가 나와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줬습니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도 아닌 일반 아파트가 3.3㎡당 1억원을 넘겼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실태 파악에 나섰으나 해당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거래를 중개했다는 업자가 나오지 않았고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거래가 등록되지도 않았습니다.

해당 소문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8월 21일이고 실거래 신고 기간이 60일임을 감안할 때 아직은 며칠 더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더 기다려봐야 하기에 확언할 수는 없다"면서도 "시간이 갈수록 사실이 아닐 개연성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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