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데이비스, 시니어 LPGA 챔피언십 우승…올해 메이저 2관왕

잉글랜드의 로라 데이비스(55세)가 시니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 시즌 메이저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데이비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프렌치 리크의 프렌치 리크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비스는 공동 2위인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과 실비아 카발레리(이탈리아)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7월 열린 US 시니어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했던 데이비스는 올해 열린 두 차례 시니어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에서 통산 45승을 거둬 최다승 기록을 가진 선수입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4승을 포함해 20승을 올렸습니다.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데이비스는 올해 3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