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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소금 대신 OO 활용…맛있는 '저염식 요리' 비법

신장병으로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못 먹게 된 한 청년이 있습니다. 엄격한 식단 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환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염식 요리는 없을까요?

[애슐리 : 혹시 여기가 저염식도 맛있게 한다는 거기…?]

[김현지/맛있저염 공동대표 : 네 맞아요. 어서 들어오세요.]

[애슐리 : 이게 진짜 저염식이에요? 차이가 전혀 안 나네요. 이거. MSG 엄청 뿌린 거 아니에요?]

[김현지/맛있저염 공동대표 : 아니에요. 아니에요. 소량의 간장이랑 마늘이라든지 청양고추라든지 이런 다른 맛들을 활용해서 저염으로 만들면서 풍부한 맛을 내게 한 거죠.]

소금 1g과 된장 9g의 나트륨양이 같아서 소금 대신 된장을 사용하면 나트륨 섭취는 줄이고 된장의 감칠맛은 더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의 약 2배인데요, 요리법을 바꾸기만 해도 피로, 부종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인 나트륨 과잉섭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애슐리 : (그런데) 그렇게까지 저염식 연구를 왜?]

[김슬기/맛있저염 공동대표 : 제가 콩팥병이 있어서…저염식이 필요했고 제가 식사요법을 하면서 먹는 것 자체가 너무 두렵다 보니까 한 달 만에 10kg이 빠지기도 하고, 콩팥병 환자분들이 (국내에) 34만 명 정도인데 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좀 풀 수 있을까.]

두 대표가 다닌 카이스트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에선 사회문제 해결에 뜻이 있는 분들이 모여 수업을 통해 창업 노하우를 배운다고 합니다.

[애슐리 : (앞으로) 어떤 기업이 되고 싶다? 이런 거 생각하신 게 있나요?]

[김슬기/맛있저염 공동대표 : 환자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고 계시거든요. 우리도 다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하면서 병도 잘 관리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리고 싶습니다.]

▶ 치킨이 저염식이라고?…신장병 환자를 위한 '맛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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