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추가인상 기조 재확인…얼마나 올릴지엔 이견

미 중앙은행인 연준이 지난달 올 들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추가인상 필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공개된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대체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지속적 경기확장과 고용시장 강세, 안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부합한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는 오는 12월 추가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대목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 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경제 성장을 적절히 억제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2명의 위원은 인플레이션의 확실한 신호 없이 '제약적' 정책을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