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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엄기준 "서지혜, 의사로서 살린 마지막 환자"…고수 모친 결국 사망

'흉부외과' 엄기준 "서지혜, 의사로서 살린 마지막 환자"…고수 모친 결국 사망
고수의 어머니가 결국 사망했다.

17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최창환/연출 조영광) 13-14회에서는 어머니의 사망으로 박태수(고수 분)가 최석한(엄기준 분)과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석한은 오정애가 아닌 윤수연의 심장 이식을 집도했다. 심장 이식 수술을 대기중이던 오정애 보다 당장 이식을 하지 않으면 하루를 넘기기 힘든 외상 환자 윤수연을 우선시 했던 것.

최석한은 오정애에게 심장을 양보해달라 부탁했고, 오정애는 "그렇게 해달라. 그리고 다음에 수술은 꼭 선생님이 해달라"며 양보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이식이 이뤄지지 않은 것을 알게 된 박태수는 분노했다. 이에 최석한은 "만약 심장이 안 뜨면 내 심장이라도 주겠다"며 박태수를 달랬다.

최석한은 윤현목(남경읍 분)에 대한 복수심으로 윤수연을 살리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딸을 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리던 최석한은 의사로서 윤수연을 살리기로 마음 먹었다.

이에 최석한은 박태수의 폭주를 막기 위해 심장 이송 중 사고를 당한 박태수에게 수면제까지 처방해 이를 사전에 막았다.

이후 최석한은 심장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하지만 결국 심장을 구하지 못했다. 그리고 윤현목과 윤수연의 사고를 사주했던 윤현일(정보석 분)이 돌아왔다. 윤수연이 심장 이식으로 목숨을 구했다는 소식에 그는 분노했다.

이에 최석한은 외상환자 최초 심장 이식 성공이라는 타이틀로 윤수연의 수술을 포장했고, 윤현일의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외상환자 최초 심장 이식 성공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리던 순간 오정애가 갑자기 쓰러졌다. 박태수는 갖은 방법으로 심장을 다시 뛰게 하려 노력했다. 뒤늦게 도착한 최석한은 박태수를 멈추게 했다. 오정애를 살리기에는 너무 늦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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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수는 최석한을 향해 어머니를 살려내라고 소리쳤다. 최석한은 박태수의 비난을 그대로 받아 들였다. 그리고 어떤 것도 할 수 없던 최석한은 자리를 떠났다.

결국 심장 이식을 하지 못한 오정애는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박태수는 오열했고 동료들은 함께 슬퍼했다.

이후 최석한은 "해서는 안될 일까지 해서 윤수연을 살렸다. 내가 의사로서 살리는 마지막 환자일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되뇌어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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