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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모인 PGA 스타들…'CJ컵' 화려한 샷 대결 예고

<앵커>

국내 유일의 PGA투어 CJ컵이 내일(18일)부터 시작됩니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화려한 샷 대결이 제주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PGA 스타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연습장에서 수준 높은 샷들을 선보입니다.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는 한 조로 맞붙게 된 대형 신인 임성재와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저스틴 토머스/지난해 대회 우승자(세계 4위) :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배상문 선수와 같은 조에서 경기할 때 정말 많은 팬들이 몰렸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 같네요.]

메이저 2연승으로 PGA '올해의 선수'에 뽑힌 브룩스 켑카는 제주 앞바다에서 낚은 황돔 사진을 공개하며 느낌이 좋다고 밝혔습니다.

[브룩스 켑카/PGA '올해의 선수'(세계 3위) : 저는 미신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황돔이 제게 행운을 가져다줄 것 같습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 2승을 기록한 김시우는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김시우/PGA 투어 2승 : 우승이 쉬운 건 아니지만, 우승까지도 (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골프광으로 알려진 야구 스타 박찬호가 대회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박찬호/전 메이저리거 : 한국에서 하는 대회인 만큼, 우승까지 할 수 있는 한국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강풍 때문에 언더파를 친 선수가 24명에 불과했습니다.

동서남북으로 불어대는 제주의 변화무쌍한 바람이 올해도 승부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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