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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복싱 신종훈,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

전국체전 복싱 신종훈,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
한국 복싱 경량급의 최강자 신종훈(29·인천시청)이 전국체전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의 위업을 이뤘다.

신종훈은 17일 전북 익산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남자일반부 라이트플라이급(49㎏) 결승에서 안성호(청양군청)에게 5-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종훈은 지난해 은메달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전국체전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신종훈은 경북체고 2∼3학년 시절 고등부 코크급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일반부 소속으로 2009∼2010년, 2012~2016년 등 7차례 라이트플라이급을 제패했다.

신종훈은 차분하고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3라운드 내내 안성호의 공격을 피하면서 유효타를 먹이는 전략으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은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끌어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함상명(성남시청)과 함께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복싱의 부활을 이끈 신종훈은 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1회전 탈락의 충격을 맛봤다.

절치부심한 신종훈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복귀하며 국내에는 적수가 없음을 확인시켰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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