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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디펜딩 챔프 토머스 "올해도 한국 팬들 응원 기대"

'더CJ컵' 디펜딩 챔프 토머스 "올해도 한국 팬들 응원 기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에서 지난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가 올해도 한국 팬들의 응원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토머스는 제2회 '더 CJ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한국팬들이 보여준 응원과 환호는 과분할 정도로 고맙다"면서 "올해도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고 말했습니다.

토머스는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행복해진다. 한국에서 먹는 고기는 정말 맛있다"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1, 2라운드를 함께 치르는 한국의 신인 선수 임성재에 대해서는 "대화를 나눠보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을 했다고 들었다. 일관성 있고 견고한 플레이를 한다는 뜻"이라고 평가하며 "함께 플레이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배상문과 동반 플레이를 했는데 많은 팬이 몰렸다. 이번에는 절친한 친구 브룩스 켑카, 임성재와 같이 경기를 한다. 멋진 조편성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많은 팬들이 몰릴 것 같은데, 그들이 나와 켑카를 응원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습니다.

토머스는 올해도 제주의 변화 무쌍한 바람이 승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어제(16일) 9홀, 오늘 18홀을 돌아봤는데 러프가 짧아진 것 말고는 작년과 다르지 않다. 이곳에서는 바람은 늘 분다고 생각하고 있다. 바람이 강할수록 기본에 충실하고 부드러운 스윙을 해야 한다"고 말한 토머스는 "특히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올해 대회 때도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토머스는 "작년 경기에서 배운 게 있고 좋은 샷이 많이 나왔기에 더 긍정적이긴 하다"면서, "지난 주 CIMB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많이 줄여 5위로 마감했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며 타이틀 방어에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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