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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6년차' 김지수, 만취 인터뷰 망신살…영화에 찬물

SBS뉴스

작성 2018.10.17 13:28 수정 2018.10.17 13: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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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만취 인터뷰로 26년 경력에 오점을 남겼다.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언론 인터뷰에 나선 김지수가 지각에 이은 만취 상태로 등장해 취재진의 빈축을 샀다. 결국 현장에 있던 소속사와 홍보사의 판단으로 인터뷰가 중단됐고, 뒤에 예정된 인터뷰 일정 전체를 취소했다.

1992년 데뷔해 올해로 26년차를 맞은 김지수에겐 큰 망신이다. 김지수는 현장 관계자들의 판단으로 인터뷰가 중단되자 참담한 마음으로 인터뷰장을 나섰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수는 언론시사회와 무비토크가 이어진 전날(16일) 배우 및 제작진과 회식 자리를 가졌다. 전체 회식이 끝난 시각은 새벽 1~2시경이었다. 금일(17일) 인터뷰 시작 시간이 오전 10시였던 것을 생각하면 술이 안 깰 시간은 아니다.
이미지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과 영화 일정을 병행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됐던 것 같다. 게다가 감기 기운이 있어서 술이 빨리 취했고, 숙취 해소도 늦었던 것 같다. 자리해주신 기자분들에게 미안하다.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 것 같아 부득이하게 인터뷰를 취소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현장 매니저가 연락이 두절돼 일정 진행에도 혼선을 빚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장 매니저가 연락이 닿지 않아 배우가 택시를 타고 인터뷰 장소에 도착했다. 아직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의 컨디션 관리도 문제지만, 배우의 일정을 사전에 체크해야 할 현장 매니저도 실수를 해 일이 더 커졌다.

어쨌든 배우 본인의 잘못이 가장 크다. 다음 날 예정된 일정이 있었음에도 전날 컨디션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다. 사상 초유의 사태는 개인의 망신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개봉이 예정된 영화와 참여한 배우들에게도 피해를 입힐 수 밖에 없다. 

특히, '완벽한 타인'은 16일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영화 데뷔작 '역린'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노리고 있던 이재규 감독도 난감하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제작진, 홍보사 관계자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오늘 취소된 김지수 씨의 인터뷰를 재개할지 여부를 논의 중이다. 어쨌든 배우 본인이 무척 미안하고 죄송해하고 있다. 내부 회의를 마친 후 향후 일정에 대해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