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연준 비난…"연준이 나의 최대 위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를 또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나의 가장 큰 위협"이며 "연준이 너무 빨리 금리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상이 "웃기는 일"이라며 불만을 터뜨리며 연준을 "미쳤다"거나 "통제 불능"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해왔습니다.

연준이 올 들어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추가 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 증시는 최근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을 비판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교체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으며, 므누신 재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인터뷰에서도 연준은 독립적이며 자신은 파월 연준 의장과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